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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판세 갈수록 '오리무중'

박원순 병역 의혹등 검증 영향<br>적극 투표층 지지율 1%P 격차

10ㆍ26 서울시장 보궐선거와 관련해 나경원 한나라당 후보와 박원순 야권통합 후보(무소속) 간 선거 판세가 예측 불허의 형국으로 바뀌고 있다. 특히 10일 관훈클럽 주최 첫 토론에서 양측의 본격적인 기싸움이 시작되면서 선거가 더욱 더 안갯속 접전양상으로 빠져들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날 양측의 첫 토론에서 나 후보가 주로 공격에, 박 후보는 수비에 치중하면서 양측의 쫓고 쫓기는 싸움이 본격화됐다는 평가다. 특히 박 후보의 병역 의혹 등에 대한 나 후보 측의 검증이 본격화되면서 당초 박 후보 쪽으로 기울어졌던 판세가 갈수록 오리무중으로 빠져들고 있다는 분석이다. 김형준 명지대 정치외교학 교수는 "여야가 총력전을 벌이고 있는 상황에서 본격적인 검증은 1위 후보 쪽으로 강도가 강해질 수밖에 없다"며 "오는 13일 선거운동이 개시되면 지금의 지지율 격차는 더 수렴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관훈 토론회를 시작으로 앞으로 양측의 '맞짱' 대결이 본격화되면 그동안 수세에 몰려 있던 나 후보 측 지지자들의 결집이 더욱 강해지면서 지지율 격차가 보다 줄어들 수 있다는 평가다. 실제로 각종 여론조사에서도 양측의 격차는 좁혀 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겨레신문이 이날 보도한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와의 공동설문 결과에 따르면 박 후보(지지율 48.8%)와 나 후보(42.8%) 간 격차는 6%포인트 수준으로 기존 지지율 차이(9~10%포인트)를 크게 좁혔다. 특히 '꼭 투표하겠다'는 적극 투표층에서의 박 후보(48.6%)와 나 후보(47.6%) 간 지지율 격차는 1%포인트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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