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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먼 한미연합사령관 "엄한 훈련으로 동맹 확신 심을것" 강조

제임스 서먼 한미연합사령관 겸 주한미군 사령관은 21일 "임기 동안 (전시작전통제권 전환 등) 계획된 일정이 성공적으로 달성되도록 조직과 기반시설을 극대화해 동맹국에 확신을 심어주고 오는 2015년을 넘어 그 이후까지 적의 침략을 억제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서먼 사령관은 유엔사와 연합사, 주한미군에 내린 '지휘철학'을 통해 그같이 밝힌 뒤 "확실하게 적의 침공을 억제하고 안정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준비 태세가 가장 중요하다. 항시 준비 태세가 유지되려면 강한 지휘부의 지도력이 필요하고 교전에서부터 주요 갈등까지 대처하도록 훈련이 돼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엄격한 훈련이 (2015년 말까지 전작권을 한국군으로 넘기는 내용 등을 담은) '전략동맹 2015'의 최종목표를 달성하도록 연합전력의 능력을 향상시킨다"면서 "훈련은 지상과 해상ㆍ공중ㆍ우주 및 사이버공간에서의 빈틈없는 작전 수행과 범세계에서 증강되는 동맹국가들의 우수한 전력을 통합하는 것까지 포함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서먼 사령관은 "한미동맹은 여전히 건실하지만 동맹이 처음 형성된 시점과 지금은 많은 것들이 변했으며 지금도 매일 변화되고 있다. 한 가지 바뀌지 않은 것이 있다면 '같이 갑시다'라는 정신"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서먼 사령관은 장병이 필수적으로 인식해야 할 10가지 지침(TOP TEN)을 내렸다. 지침은 "내가 모든 것을 다 알고 있다고 생각하지 말고 약어를 쓰지 말라. 보고는 간단하게 하고 복잡한 차트(도표)는 배제하라. 투명성을 유지하라. 나에게는 오직 미션뿐이다. 항상 의외의 상황에 대비하라. 언제나 임무에 집중하라" 등의 내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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