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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북한인권 서울사무소 23일 오픈

북한의 인권 상황을 감시하기 위한 유엔인권기구 서울사무소가 오는 23일 문을 연다고 미국의소리(VOA) 방송이 19일 보도했다.

익명의 유엔 소식통은 18일(현지시간) VOA와 전화 통화에서 “오는 23일 서울 글로벌센터에서 사무소 개소식이 열린다”고 밝혔다.

이 소식통은 “유엔 인권 최고대표 사무소(OHCHR)가 현장 사무소장을 내정했고, 5~6명의 직원 선발도 모두 마무리했다”고 전했다.

개소식에는 자이드 라드 알 후세인 유엔 인권최고대표가 직접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이번 방문기간 인권 문제를 주제로 대학교 강연도 진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유엔 인권최고대표의 방한은 지난 2010년 나바네템 필리에 대표의 비공식 방한 이후 5년 만이다.



유엔 인권최고대표가 북한 인권 문제를 주요 현안으로 방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만큼 북한 인권이 국제적으로 해결해야 할 문제라는 점을 의미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유엔 북한인권조사위원회(COI)는 1년간의 조사 활동을 정리한 작년 2월 보고서에서 북한에서 반(反) 인도 범죄가 자행되고 있다며 책임 추궁 등의 후속 조치를 위한 조직 설치를 제안했다. 이후 우리 정부는 현장사무소의 서울 설치를 위해 유엔 인권최고대표(OHCHR) 등과 협의를 진행했고, 올해 5월 교환각서를 통해 1차적인 법적 준비를 완료했다.

서울사무소는 최근 공식 트위터와 페이스북 페이지를 개설하고 개소를 예고하며 “여러분과 지속적으로 소통하고자 한다”는 바람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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