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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작가 소설 모바일로 읽는다
입력2006-06-07 17:25:38
수정
2006.06.07 17:25:38
북토피아, 이달 중순부터 공지영씨등 작품 연재
소설가 공지영씨를 비롯한 인기 유명 작가들의 작품을 휴대폰을 통해 먼저 접할 수 있게 됐다.
전자책 업체인 북토피아는 이달 중순부터 공지영 ㆍ공병호씨 등의 ‘북칼럼’을 모바일을 통해 독점 연재한다고 7일 밝혔다.
북토피아는 또 신문 연재 소설 ‘강안남자’로 유명한 이원호 씨의 신작 ‘질주시대’, 이정하 씨의 신작 ‘나비지뢰’도 독점 연재된다. 이원호씨와 이정하 씨는 이들 작품을 모바일을 통해 먼저 연재한 후 호응도를 감안해 오프라인 출간 일정과 발행 부수 등을 결정할 계획이다. 모바일을 통해 소설을 먼저 선보인 후 종이책으로 출간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북토피아는 “독자들이 책을 읽고 느낀 소감을 문자메시지를 통해 작가에게 직접 전달할 수 있다”면서 “작가들로서는 실시간으로 독자들의 반응을 확인할 수 있다”고 밝혔다.
북토피아의 모바일 연재 서비스는 우선 SK텔레콤 가입자를 대상으로 하지만 조만간 LG텔레콤과 KTF 가입자들로 확대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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