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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초콜릿폰'으로 부활 날갯짓

소외받는 대형주 신세였던 LG전자가 5일 일명 `초콜릿폰' 출시로 부활의 날갯짓을 하고 있다. 지난달 들어 주가의 턴어라운드 조짐을 뚜렷이 보이기 시작한 LG전자는 1일 지난해 4월 이후 넘지 못했던 8만원대로 올라선 뒤에도 지속적으로 상승, 이날 11시19분 현재 2002년 이후 기준 신고가마저 뛰어넘는 8만5천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 같은 상승세는 4.4분기 휴대폰 실적의 상승전망 및 그에 따른 잇따른 증권사들의 긍정적 투자의견에 힘입은 바 크며 그 배경에는 올해의 디자인상 대통령상을수상한 `초콜릿폰(KV5900)'이 있다는 것이 중평이다. 초콜릿폰은 블랙을 강조한 케이스에 붉은색 터치센서 빛이 어우러진 14.9mm 두께의 초슬림 슬라이드 폰으로, 최근 LG전자 휴대폰 매출 증가에 큰 기여를 하고 있는 효자상품. 투자전문가들은 앞다퉈 `초콜릿폰' 효과가 LG전자의 매출 및 수익증가에 대한기대 이상의 효과를 내고 있다고 분석했다. 미래에셋 이정철 애널리스트는 "초콜릿폰을 통해 LG전자는 회사가 지향하고 있는 명품 패션브랜드 이미지와 프리미엄 제품 이미지 부각에 성공했고 이러한 부각효과가 브랜드 강화로 이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소비자들이 그동안 LG전자 휴대폰에 대해 갖고 있던 `취약한 디자인'이라는 인식을 불식하는 효과를 가져왔으며, 그러한 변신에 대한 기대감이 주가 상승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것. 굿모닝신한증권 김희연 애널리스트도 "초콜릿폰은 LG전자의 최고 히트상품이 될가능성이 높은 걸작"이라며 "모토로라가 슬림폰인 레이저(Razr)로 그간 부진을 만회했듯이 초콜릿폰은 추후 LG전자의 휴대폰판매 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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