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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소] 이틀째 반등..1.330선 회복(10:00)

코스피지수가 기관투자자들의 매수세 유입에 힘입어 이틀째 반등하고 있다. 10일 오전 10시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9.68포인트(0.73%) 오른 1,331,34를 나타내고 있다. 이날 시장은 미국 증시의 혼조세속에 뚜렷한 재료는 부각되지 않았으나 대형주를 중심으로 한 저가 매수세의 유입과 나흘만에 매수우위를 보인 프로그램 매매의영향으로 소폭의 상승흐름을 보이고 있다. 이 시간 현재 기관은 투신권을 중심으로 335억원어치를 순매수하고 있으나 외국인은 61억원의 매도우위이며 개인 역시 303억원 순매도를 기록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증권(-0.69%)업종이 미수제도 개선소식의 영향으로 소폭 약세지만은행, 건설, 전기.가스업종은 2%대 상승률을 보이며 상승흐름을 선도하고 있다. 대형 기술주들은 LG필립스LCD(0.99%)가 소폭 상승하고 있으나 삼성전자(-0.29%)가 약세를 보이며 68만9천원에 거래되고 있고 하이닉스(-0.43%)도 하락세다. 반면, 은행주들은 국민은행(3.66%)이 외환은행 인수 기대감속에 이틀째 강세며우리금융(1.42%), 신한지주(2.05%), 외환은행(0.34%) 등이 모두 오름세다. 한동안 약세를 면치 못하던 현대차(2.24%)도 6일만에 반등에 나섰고 한국전력(2.53%)도 4만원선을 회복했다. 또 복잡한 경영권 분쟁 양상을 보이며 증시의 관심이 집중된 KT&G(4.24%)는 이틀째 강한 상승흐름을 타며 5만6천원선을 넘어섰다. 반면, POSCO(-0.23%)는 나흘째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고 공모가 고가논란이 불거진 롯데쇼핑은 한 때 공모가(40만원)까지 추락한 뒤 가까스로 약보합권을 회복한모습이다. 이 시간 현재 상한가 1개 등 389개 종목이 상승하고 있고 하한가 3개 등 259개종목이 하락세, 78개 종목이 보합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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