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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길 “朴 대통령, 유가족 단식 중 휴가가…”

새정치민주연합이 28일 “정부 여당이 세월호 특별법 통과를 가로막고 있다”며 집중포화를 날렸다.

김한길 새정치연합 공동대표는 이날 광화문 이순신 장군 동상 앞에서 의원총회를 소집하고 “세월호 참사가 100일하고도 나흘이 지났지만 아무 것도 변한 것이 없다”며 “새누리당과 청와대가 어떠한 변화도 거부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그는 “세월호 참사의 성역없는 진상조사를 위한 특별법을 새누리당과 청와대가 가로막고 있다”며 “도대체 세월호 참사의 진실을 왜 이토록 두려워하는 것이냐”고 성토했다.

특히 김 공동대표는 박근혜 대통령의 휴가와 관련, “유가족과 야당의원들이 특별법 통과를 위해 단식 중인데도 대통령은 오늘부터 휴가를 떠나신다”며 “청와대가 무능과 무책임을 덮기 위해 불통과 오만을 고집한다면 7·30 재보선에서 국민 여러분이 심판해주셔야 한다”고 호소했다.



새정치연합은 이날부터 세월호 특별법 협상독려팀과 선거지원팀으로 의원을 분산 배치해 48시간 풀 가동한다고 밝혔다. 세월호참사 100일 행사에 국민적 이목이 집중된 데 이어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이 변사체로 발견됨에 따라 한껏 높아진 국민들의 정부 비판여론을 선거에 적극 활용 하겠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아울러 새정치연합은 세월호 유가족의 배·보상과 지원문제를 둘러싸고 SNS(소셜네트워킹서비스)상에서 퍼지고 있는 ‘과도한 보상’이란 여론에도 적극적으로 대처하겠다고 밝혔다. 김영록 새정치연합 원내수석부대표는 “카카오톡 상에서 새누리당 지지자로 보이는 세력이 유가족의 배·보상과 관련 유언비어를 퍼트리고 있다”며 “그 내용을 살펴보면 전해철 의원이 발의했던 초안을 바탕으로 하고 있고 이미 새누리당이 지적하는 부분은 철회한 바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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