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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 배럴당 100弗까지 치솟을수도"


미국의 추가 양적완화로 달러약세 흐름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면서 국제유가가 지난 2008년에 이어 다시 배럴당 100달러까지 치솟을 수 있다고 JP 모건체이스와 뱅크오브아메리카(BoA)가 4일(현지시각) 전망했다. 두 은행은 “중앙은행의 양적완화 조치가 투자자들이 상품시장으로 몰리도록 자극하고 있다”며 이 같이 예측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이날 보도했다. 뉴에지 USA의 안토인 할프 에너지 부문 리서치 대표는 “지난 수년간 유동성 증가에 따른 저렴한 돈은 에너지를 중심으로 한 상품시장으로 들어오곤 했다”고 말했다. 블룸버그통신은 “올 들어 금과 면화의 상승폭이 각각 26%와 85%로 유가 상승폭(8.9%) 보다 훨씬 크다며”며 “이에 따라 유가가 더 올라갈 여지가 있다”고 내다봤다. 여기에 주요 원유 생산국들은 지금보다 높은 수준의 가격을 원하고 있다. 세계 최대 산유국인 사우디아라비아의 알리 알-나이미 석유장관은 지난 1일 “70-90달러의 유가 수준은 원유 소비측이 만족할 수 있는 수준”이라고 말했다. 압둘라 알-바드리 석유수출국기구(OPEC) 사무총장도 4일 기자회견에서 “유가가 90달러가 돼도 세계경제의 회생을 저해하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4일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 12월 인도분은 배럴당 86.49달러에 장을 마감하며 지난 7개월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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