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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달러 하락에 원·달러 환율 하락세

9시30분 2.1원 내린 1천25.8원에 거래

엔.달러 환율의 하락 영향으로 원.달러 환율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29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 종가에 비해 2.90원 하락한 1천25.00원에 거래를 시작한 후 낙폭을 다소 줄여 오전 9시30분 현재 전날 종가 대비 2.10원 떨어진 1천25.80원에 거래되고 있다. 외환시장 관계자는 "전날 엔.달러 환율이 많이 하락함에 따라 이에 동반해 원.달러 환율도 전날 종가보다 떨어진 채 장을 출발했다"며 "월말이어서 그간 과매수됐던 달러 물량이 나왔지만 1천25원선 붕괴에 대한 경계감으로 낙폭이 크진 않을 것같다"고 말했다. 같은 시각 엔.달러 환율은 달러당 112.21엔을 나타내고 있다. 28일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의 원.달러 1개월물은 1천25.00원에 마감됐다. 이는 같은 날 앞서 마감된 서울 외환시장의 원.달러 환율 종가인 1천27.90원에비해 2.90원 하락한 것이다. (서울=연합뉴스) 유창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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