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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생 재테크] 불안감이 지배할 때 투자전략

현금비중 높이고 ELS 상품 적극 활용을


유럽에서 시작된 위기가 세계 경제를 흔들고 있다. 특히 한국은 해외투자자들의 자금이 이탈되면서 평균이상의 영향을 받고 있다. 그렇다면 요즘처럼 혼란스런 시기에는 투자전략을 어떻게 세워야 할까.

최근 위기의 원인과 본질을 살펴보는 데서 시작하자. 지금 유럽위기의 원인은 남유럽국가들의 허약한 재정상태이다. 국가부채가 너무 많고 갚아야 할 이자도 많은데 경기는 회복되지 않고 있어 국채의 신용이 떨어지고 있다.

또 그 부작용은 남유럽국가의 국채에 투자를 많이 한 유럽의 대형 금융기관들이 고스란히 떠안게 되어 재정위기는 금융위기로 발전할 위험이 있다. 더구나 그리스, 프랑스, 독일의 국내 정치적인 문제도 위기를 증폭시키고 있는데, 문제 해법 마련에도 이견이 많아 단기간에 해결책이 나오기는 쉽지 않은 상황이다.

최근 한국은 CDS 프리미엄이 상승하면서 환율이 상승하고, 종합주가 지수가 하락하면서 투자자산의 가치가 많이 떨어졌다. 그렇지만 비이성적인 투매로 인해 폭락하는 상황으로 번지지는 않았다. 현재와 같은 환경에서 포트폴리오는 보수적이고 관망하는 자세를 취하는 것이 좋다. 주식시장이 크게 하락할 것이라 가정하는 데에도 무리가 있지만, 당장 회복할 수 있을 정도로 경제환경이 조성되어 있지도 않기 때문이다.



개인투자자가 취해야 할 전략을 몇 가지 정리해 보면 먼저 현금비중을 높일 필요가 있다. 물론 이미 손실이 많은 자산을 무리하게 회수할 필요는 없다. 다만 예상치 못한 추가 하락을 또다른 기회로 만들 수 있도록 현금자산을 준비하는 게 도움이 된다. 둘째로 주가연계증권(ELS) 상품을 활용한다. 특히 지수형 ELS 상품으로서 주가지수가 50% 또는 60% 이상 하락하지 않으면 수익을 얻을 수 있는 상품에 대한 관심이 많아지고 있다. 셋째로는 글로벌 하이일드채권펀드도 훌륭한 대안이 된다. 하이일드 채권은 표면이자가 높기 때문에 장기수익률도 주식형 상품에 견줄만하다.

넷째, 경기가 회복될 때 투자할 수 있는 상품을 미리 연구한다. 개인투자자는 사실 경기하락기에는 투자 수단이 마땅치 않다. 이럴 때는 쉬면서 차분히 상승장을 준비하는 것이 오히려 현명한 투자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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