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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세계 최대 OLED 개발

TV용 21인치 "5년내에 상용화 가능"…화질등 LCD앞서 차세대 기술로 각광

삼성전자 직원이 세계 최대 21인치 TV용 OLED를 소개하고 있다.

초박막액정표시장치(TFT-LCD)에 이은 차세대 디스플레이로 각광 받고 있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로 TV를 볼 수 있는 시대가 머지않아 열릴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세계 최대 크기의 TV용 21인치 능동형(AM) OLED를 개발했다고 4일 밝혔다. 10인치 이하의 모바일용과 10~20인치의 모니터용에 이어 20인치 이상 TV용 OLED에 이르기까지 기술개발이 가속화 되고 있는 것이다. OLED는 화질 반응속도가 TFT-LCD보다 1,000배 이상 빠른 차세대 디스플레이로 ▦자체 발광 ▦넓은 시야각 ▦초박형 및 저전력 등의 특성을 갖추고 있으며 구동방식에 따라 수동형(PM)과 능동형(AM)으로 나뉜다. 삼성전자가 이번에 개발한 21인치 OLED는 세계 최고 수준인 622만 화소(WUXGA:1920×1200) HD급 해상도를 갖췄으며, 소비전력이 낮고 고화질 디스플레이를 구현할 수 있는 능동형 구동방식을 채택한 것이 특징이다. 석준형 LCD총괄 연구소장은 “초박막액정표시장치(TFT-LCD)에서 축적한 아몰포스 실리콘(a-Si) 기술을 이용해 OLED의 고해상도를 실현했으며, 대형 TV용 OLED 패널을 4세대 및 5세대급 대형 기판에 적용할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OLED TV의 상용화는 기술적으로 5년 내에 가능하다”며 “다만 시장상황과 종전의 LCD와의 관계 등을 종합적으로 감안해 상용화 시기를 결정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의 이번 제품개발을 계기로 휴대폰과 모니터, TV 등에 적용하는 OLED 시장을 둘러싼 기술경쟁이 갈수록 치열해 질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전자 이전에는 LG필립스LCD가 개발한 20.1인치짜리 LTPS 방식의 능동형 OLED가 가장 컸으며, 삼성SDI도 17인치 제품을 개발해 놓은 상태다. 국내에서는 삼성전자와 삼성SDI, LG전자, LG필립스LCD 외에 대우일렉트로닉스, SKC, 오리온전기, 네서디스플레이 등도 잇따라 중소형 OLED 시장에 가세하고 있다. 시장조사기관인 디스플레이서치에 따르면 OLED 시장 규모는 지난해 3억,3000만달러에서 올해 8억3,000만달러로 확대되고 2008년에는 22억달러로 급성장 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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