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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의료원, 연평도 주민에 주2회 의료지원

경희의료원(원장 배종화)은 3일부터 인천 찜질방에 대피해 있는 연평도 주민에게 의료 지원을 위한 봉사단을 파견한다고 2일 밝혔다. 봉사단은 인천시 옹진군청의 요청에 따라 정신과·이비인후과·소아청소년과·안과 등 양방 4개 전문 진료과와 침구과·재활의학과 등 한방 2개 전문 진료과 소속 20여명의 의료진으로 구성된다. 이들은 약 3주에 걸쳐 매주 화요일·금요일 오후 1시∼6시 의료지원활동을 펼친다. 특히 환자 중 전문진료가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서울로 옮겨 진료를 지원할 예정이다. 배종화 원장은 “연평도 주민에게 포격으로 인한 공황장애나 외상후 스트레스장애(PTSD), 또 집단생활로 인한 전염성질환이 발생할 수 있어 이를 예방하고자 의료진 파견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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