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해양부는 지난해 12월 전국의 미분양 주택은 7만4,835호로 전월(7만6,319호) 대비 1,484호가 감소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는 지난 6월(6만2,288호) 이후 6개월 만에 감소세로 변화된 것이다.
지역별로 수도권은 신규 미분양(211호), 계약해지(120호) 등이 발생했지만 기존 미분양(2,169호)이 큰 폭으로 감소해 전월(3만4,385호)대비 1,838호 감소한 3만2,547호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5월(2만6,595호) 이후 8개월 만에 감소한 것이다.
지방은 경남, 충남 등의 미분양이 대거 해소되며 기존 미분양이 4,376호 감소했으나 전남과 부산 등에서 발생한 신규 미분양(4,566호), 계약해지(164호) 등에 따라 전월(4만1,934호)대비 354호 증가한 4만2,288호로 나타났다.
규모별로 85㎡ 초과 중대형은 3만2,313호로 전월(3만3,817호) 대비 1,504호 감소한 반면 85㎡ 이하는 4만2,522호로 전월(4만2,502호) 대비 20호 증가했다.
한편 악성 미분양인 준공 후 미분양 주택은 전월(2만8,944호)대비 166호 감소한 2만8,778호로 두 달 만에 감소세로 다시 전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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