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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즈 "내년엔 안나가던 대회도 출전할것"

“내년에는 새로운 대회에도 출전할 것” 밝혀

타이거 우즈(36ㆍ미국)의 ‘편식 출전’이 줄어들 전망이다. 우즈는 자신의 재단이 주최하는 셰브런 월드챌린지 개막을 하루 앞둔 1일(이하 한국시간) 열린 대회 공식 기자회견에서 “내년에는 새로운 대회에도 출전할 것이다. 투어에도 도움이 되는 일이고 그렇게 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며 2012년 시즌 일정에 대한 계획을 밝혔다. 우즈는 매년 거의 일정한 스케줄에 따라 대회에 출전해왔다. 실제로 그는 브리지스톤 인비테이셔널(7승), 아널드파머 인비테이셔널(6승), 뷰익인비테이셔널(6승ㆍ현재의 파머스인슈런스 오픈), 캐딜락 챔피언십(5승) 등에서 무더기 승수를 쌓았다. 선택과 집중의 전략으로 볼 수 있지만 ‘입맛에 맞는 대회에만 나가 우승컵을 챙긴다’는 지적과 함께 그가 출전하지 않아 ‘B급’ 취급을 받는 대회 주최측의 원성을 사기도 했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측도 여러 차례 정상급 선수들의 다양한 대회 출전을 권유한 바 있다. 이미 우즈가 유럽 투어 대회인 아부다비 챔피언십(1월26~29일)에서 2012년 데뷔전을 치른다고 밝혔기 때문에 자신의 ‘텃밭’에서 같은 기간 열리는 미국 PGA 투어 파머스인슈런스 오픈은 그의 일정표에서 빠졌다. 따라서 일부 대회들은 우즈의 참가에 대한 기대를 부풀리고 있다. 2002년 이후 발길을 끊은 AT&T 내셔널 프로암, 한 번도 모습을 드러낸 적이 없었던 혼다 클래식 등이 후보에 오르고 있다. 하지만 우즈는 대회 수를 늘리지는 않을 계획이다. 우즈는 “나는 몇 주 연속으로 출전하는 그런 선수는 아니다”라며 “나는 연습을 많이 하고 충분히 준비됐을 때 대회에 나가 최대한 경기력을 쏟아내기를 좋아한다”고 덧붙였다. 우즈가 2000년부터 2007년까지 8시즌 동안 19개 이상 대회에 출전한 것은 단 두 시즌뿐이었다. 2008년엔 무릎 수술로 일찍 시즌을 접어야 했고 2009년에는 17개, 2010년과 지난해에는 스캔들과 무릎 부상 등으로 각각 12개와 9개 대회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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