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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 “7년 호황 끝..주식 팔아라”

한국 등 신흥국도 ‘비중축소’.. 중국 4개월 만에 ‘매수’ 추천

세계 증시가 양적 완화에 힘입은 상승장을 끝내고 약세장에 진입할 것으로 예측돼 미국과 함께 한국 등 신흥국 시장에 대해 “주식을 팔고 비중을 축소하라”는 의견이 제시됐다. 반면 최근 폭락장을 연출한 중국 증시에 대해선 ‘비중확대’를 주문해 주목된다.

NH투자증권은 28일 ‘글로벌 7년 호황에 드리운 그림자’라는 제목의 9월 해외주식 분석 보고서에서 “7년간의 호황장이 서서히 마감하고 있다”며 이같이 분석했다. NH의 리서치센터는 이어 “양적완화의 최대 수혜주인 미국은 출구에 진입하면서 주가와 경기가 고점에서 탄력을 잃고 있다” 며 향후 3개월 투자 의견을 ‘중립’에서 ‘비중 축소’로 하향한다고 강조했다. 강현철 자산배분·글로벌전략부장은 “미국의 금리인상이 9월보다 12월에 단행될 가능성이 높고 예상된 사안이지만 변동성 확대는 불가피해 유의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NH는 또 중국 경기둔화 우려와 미국 금리인상 가능성에 한국과 러시아, 브라질 등 신흥국 증시에서 자금 유출이 지속되고 경기 하강 우려도 계속 제기될 것으로 보면서 ‘비중 축소’ 의견을 유지한다고 덧붙였다. 강 부장은 “신흥국 증시의 이익모멘텀이 3개월 연속 둔화돼 향후 이익 하향 조정 가능성도 존재한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NH는 “각국을 보는 시각은 달라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중국 시장에 대한 의견만은 ‘비중 확대’로 상향했다. NH는 5월 부터 중국 시장에 대해 ‘중립’을 유지하다 4개월 만에 ‘매수’ 추천에 나섰음을 상기시키며 “중국 경기와 기업이익이 저점을 통과하고 있는 가운데 9~10월 중 경기지표가 호전되면서 주식시장에도 훈풍이 불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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