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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양화에 깃든 한국문화로 예술 한류 창출"

조영 실비아월드앤포김재단 이사장

고 김보현 화백 작품으로 전시회


조영(사진) 실비아월드앤포김재단 이사장은 "고 김보현(미국명 포 김) 화백의 예술세계를 미국·유럽 등 전세계에 알려 예술 한류를 창출하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18일(현지시간) 뉴욕 맨해튼에 위치한 재단 갤러리 건물에서 기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가수 싸이와 같은 K팝, 한식 세계화도 중요하지만 한국인의 정서와 문화 등 보이지 않는 자산을 서양인도 공감할 수 있는 서양화 기법에 담아 전세계인에게 감동을 주는 게 진정한 한류"라며 이같이 말했다.

현대미술의 거장으로 재미 화가 1세대인 김 화백은 올 2월 97세를 일기로 타계하며 자신의 작품 1,400여점과 부인인 월드 화백의 작품 1,800점, 맨해튼 소호 지역에 위치한 8층짜리 갤러리 건물 등을 재단에 맡긴다는 유언을 남겼다. 조 이사장은 "한미 교류전, 미국이나 유럽 주요 도시에서 순회 전시회 등을 통해 두 화백의 예술적·학문적 가치를 알릴 계획"이라며 "장기적으로는 현대미술의 거장들의 작품을 함께 전시해 갤러리를 지명도 있는 미술관으로 만드는 게 목표"라고 강조했다.

또 한인 작가 육성을 위한 미술상 제정 및 전시기회 제공 등을 통해 재단을 한미 미술계를 연결하는 종합예술교육기관으로 세우는 데 적극 나설 방침이다. 당장 조 이사장은 19일부터 오는 9월20일까지 두 화백의 작품 전시회, 9월3일 미국 내 아시아 미술 전문가들의 심포지엄 개최, 이달 28일부터 10월3일까지 김 화백 작품 전시회 등 각종 행사를 잇따라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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