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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 민주주의, 기존시스템 대체 못해"

케런 포그 IDEA 사무총장

케런 포그 IDEA(International Institute for Democracy and Electoral Assistance) 사무총장은 "인터넷으로 대표되는 전자 민주주의는 기존의 것을 완전히 대체하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제6차 정부혁신세계포럼 참석 차 방한한 포그 사무총장은 25일 연합뉴스와의 회견에서 "전자 민주주의는 장점이 있지만 민주주의의 발전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단정지어 말하기는 어렵다"고 밝혔다. 그는 "민주주의의 핵심가치는 시민의 참여"라면서 "인터넷을 통해 각종 이슈에대한 개인의 의견을 활발하게 개진할 수 있다는 점은 전자 민주주의 장점"이라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기존의 시스템이 사회 구성원 간 네트워크의 틀 안에서 공론화가이뤄졌다면 전자 민주주의는 익명성을 바탕으로 개개인의 목소리만 높일 뿐 쌍방향대화가 이뤄지기는 어려운 단점이 있다"고 지적했다. 포그 사무총장은 이에 따라 기존의 민주주의 시스템 속에서 인터넷이 구성원 간대화와 교류를 극대화할 수 있는 수단(tool)으로 활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민주주의와 올바른 선거문화의 정착을 모토로 지난 1995년 설립된 IDEA는 23개회원국을 보유한 비영리 국제 단체로 스웨덴 스톡홀름에 본부를 두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고준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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