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 직후 전남 목포해경을 찾은 광주 중국총영사관 장소매 부총영사는 기자들과 만나 “오늘 오전 갑자기 소식을 들었다. 심히 유감스럽고 너무 많이 슬프다”고 말했다.
그는 “전후 사정이 정확히 밝혀지지 않은 상황이라 좀 더 진상을 파악해봐야겠다”며 해경 관계자와 면담했다.
중국 측 외교적 조치 가능성을 묻는 말에는 “구체적 상황이 파악되지 않은 상황이라서 알아보고 추가적인 것이 있으면 공식적으로 밝히겠다”고 말했다.
이날 오전 8시 30분께 전북 부안군 왕등도 서쪽 약 144㎞ 해상에서 중국선적 80t급 타망어선 노영호 50987호 선장 중국인 송호우무(45)씨가 불법조업을 단속하는 해경과의 충돌 과정에서 해경이 쏜 권총 탄에 맞아 복통과 호흡 곤란 증세를 보여 병원으로 옮겨지던 중 숨졌다.
/디지털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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