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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년기업을 향해 우리가 뛴다] 롯데

유통·식품·유화 내실 다져 해외시장서 승부수<br>'사랑·신뢰받는 제품·서비스 제공'<br>미션 제정 계기로 그룹 체질 강화

베트남 하노이에 건설중인 롯데센터하노이. 지상 65층 규모로 백화점, 특급호텔, 오피스 등으로 구성되며 2014년 오픈 예정이다. /사진제공=롯데



[백년기업을 향해 우리가 뛴다] 롯데
유통·식품·유화 내실 다져 해외시장서 승부수'사랑·신뢰받는 제품·서비스 제공'미션 제정 계기로 그룹 체질 강화

이종배기자 ljb@sed.co.kr













베트남 하노이에 건설중인 롯데센터하노이. 지상 65층 규모로 백화점, 특급호텔, 오피스 등으로 구성되며 2014년 오픈 예정이다. /사진제공=롯데

















롯데는 유통ㆍ식품ㆍ관광ㆍ석유화학ㆍ금융 등 진출한 분야에서 꾸준한 기술 혁신과 품질 개선, 고객 만족 노력을 통해 선두의 자리를 지켜왔다. 2009년에는 '2018 Global Top 10' 이라는 비전을 선포하고, 국내 시장을 넘어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이후 VRICI(베트남, 러시아, 인도, 중국, 인도네시아) 5개국을 중심으로 해외사업을 빠르게 성장시켜 현재는 해외 20여개 국가에서 활발하게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최근 불안정한 경제 상황이 국내외적으로 계속되고 있으나, 롯데는 위기를 기회로 삼아 저성장시대를 돌파하고 더 큰 성장을 모색하기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올해 롯데는 그룹의 장기적인 성장을 위해 핵심역량을 강화하는 한편, 국가경제 활성화와 고용창출에 이바지하고자 투자와 채용을 10% 가량 늘리기로 결정했다. 국내외에서 총 6조 8,400억 원을 투자하고, 1만 5500명을 채용한다.

또한 3월에는 그룹의 경영철학을 담은 '사랑과 신뢰를 받는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여 인류의 풍요로운 삶에 기여한다'는 미션을 제정해 공표했다. 최근 급변하는 경영환경 속에서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는 만큼, 다양한 사업영역에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롯데그룹 전체에 명확한 방향성을 제시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판단에서다. 롯데는 미션을 구심점으로 그룹 체질을 강화하고 구성원간의 결속력을 높여 지속적인 미래 성장을 이룰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롯데는 모든 사업부문에서 그룹 미션과 비전을 바탕으로 글로벌 경쟁력은 더욱 강화하고 신성장동력 발굴에 노력할 예정이다. 기존 해외사업을 안정화하는 한편 신규 해외시장 확보에도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다. 또한 국내외에서 진행 중인 대규모 복합단지 건설을 통해 글로벌 롯데 브랜드를 더욱 강화하여, 2018 Asia Top 10 비전 달성에 한 걸음 더 다가설 계획이다.

사업별로 보면 유통부문은 각 업태별로 해외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장하면서 국내에서는 신성장동력 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4월 중국 '웨이하이점'을 오픈하였으며, 8월에는 '청두점'을 오픈하여 중국 내 다점포 체제를 더욱 굳건히 할 예정이다. 5월에는 인도네시아에 '롯데쇼핑 에비뉴점'을 오픈 동남아 시장 공략에도 나섰다. 국내에서는 아울렛 사업을 주목하고 있다. 지난 1월 서울 최초의 도심형 아울렛 '서울역 롯데아울렛'을 오픈한데 이어, 8월과 10월에는 부여와 이천에 프리미엄 아울렛을 오픈한다.



롯데마트 역시 해외에서의 시장장악력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현재 롯데마트는 국내(104개)보다 해외(중국 105개, 베트남 4개, 인도네시아 34개)에서 더 많은 점포를 운영하고 있다. 롯데마트는 올해 3개국에서 20여개의 점포를 오픈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국내에서는 가전양판전문점 '디지털파크', 카테고리킬러 '토이저러스', 창고형 할인점 '빅마켓' 사업 등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중국의 경우 롯데홈쇼핑이 현지 업체인 '럭키파이'를 인수해 운영해 온데 이어 지난해 롯데슈퍼도 베이징에 진출하여 10개의 점포를 운영하면서, 롯데는 중국에 온 ․ 오프라인을 아우르는 탄탄한 유통망을 갖추게 되었다. 지난해 롯데의 새로운 가족이 된 롯데하이마트는 올해 계열사 간 공조를 통한 시너지 창출 방안을 모색하면서 지속적인 출점을 이어갈 계획이다.

식품 분야에서 롯데제과는 '2018 Asia No.1 제과기업'이라는 비전 달성을 위해 국내외에서 롯데 브랜드 가치 강화와 중장기적 성장 동력 확보에 집중하고 있다. 중국, 인도, 베트남, 러시아 등지에 생산 공장 설립을 완료함에 따라, 현지 영업조직을 안정화하면서 생산 라인을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하여 시장경쟁력을 높여갈 계획이다. 또한 베트남, 파키스탄, 벨기에 등에서 현지 제과업체를 인수한데 이어, 올해에는 카자흐스탄의 1위 제과기업인 '라하트'를 인수했다. 롯데는 인수한 업체들을 통해 롯데의 인지도를 더욱 강화하며 글로벌 제과업체로 성장해 나갈 계획이다. 롯데의 관광부문도 글로벌 브랜드로의 도약에 나선다. 올해 베트남 호치민의 레전드호텔을 인수하면서 모스크바점에 이은 두 번째 해외 지점을 운영하게 됐고, 임차 및 위탁 운영 등을 통해 괌과 필리핀 세부에도 진출했다.

롯데의 석유화학부문은 지난해 호남석유화학과 KP케미칼이 합병하면서 '롯데케미칼'로 새롭게 출발했다. 합병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고 신성장동력 발굴에 시너지를 얻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롯데는 국내외에서 추진하고 있는 초대형 복합단지 프로젝트들을 그룹의 또 다른 성장 동력으로 주목하고 있다. 초대형 프로젝트들은 롯데가 그동안 축적해온 식품⋅유통⋅건설⋅서비스 역량을 한 데 모아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분야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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