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美 FDA, 환자병력 내장 컴퓨터칩 판매 최종승인

사람의 몸 속에 병력(病歷)이 기록된 반도체를 이식하는 기술이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최종승인을 얻었다. FDA는 13일(현지시간) 어플라이드 디지털 솔루션스사(社)가 개발한 의료용 반도체인 베리칩(VeriChip)을 의료용으로 판매할 수 있도록 승인했다. 이로써 신원확인, 보안용도로만 제한됐던 생체이식반도체 사용이 급속히 대중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베리칩은 환자의 고유번호를 저장한 일종의 전자태그이며 쌀알만한 크기로 주사기를 사용해 어깨부위에 간단히 이식된다. 의사들은 전용 스캐너를 이용해 이 칩에 내장된 환자의 과거 병력이나 알레르기, 복용중인 약물 등에 대한 정보를 전송받을 수 있다. 베리칩은 의사에게 의사소통이 어려운 응급환자의 정보를 신속하게 제공해 적절한 치료를 가능하게 해 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어플라이드디지털솔루션스측은 앞으로 수 년 안에 베리칩에 체온, 혈압, 혈당 등을 실시간으로 측정하는 센서를 부착할 예정이다. 또 지구 위치파악시스템(GPS)과 연결해 개인의 행방을 추적하는 기능도 추가할 것으로 알려졌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