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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아리·나리자매 '희비교차'

송아리·나리자매 '희비교차'동생 아리 가볍게 16강...언니는 탈락 한국계 쌍둥이 자매 송나리·아리(14)의 희비가 엇갈렸다. 지난 대회 챔피언 송아리는 4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오리건주 노스플레인스의 펌프킨리지GC 고스트크리크코스(파71·6,761야드)에서 계속된 US여자주니어아마추어선수권대회 32강 매치플레이에서 페리 스웬슨에 4홀을 남겨두고 5홀을 앞서 승리했다. 이로써 송아리는 16강에 진출, 샤논 존슨을 5홀차로 이긴 재미교포 김이나와 8강 티켓을 놓고 다투게 됐다. 그러나 언니인 송나리는 멕시코의 바이올레타 레타모자에 19번째 홀까지 가는 접전끝에 아쉽게 져 탈락했다. 입력시간 2000/08/04 18:57 ◀ 이전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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