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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現重 막바지 수주협상

말레이시아 2억7,000만弗규모 컨선4척삼성ㆍ현대중, MISC와 2억7,000만 달러 규모 컨선 4척 수주 협의 막바지 삼성중공업과 현대중공업이 말레이시아 인터내셔널 쉽핑 코퍼레이션(MISC)과 벌이고 있는 2억7,000만 달러 규모의 컨테이너선 4척에 대한 수주협상이 막바지 단계에 들어섰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MISC는 세계 해운업계 톱 랭킹 위치로 뛰어 오른다는 대규모 해운업 개발계획을 세우고 초대형 컨테이너선을 대량으로 발주할 계획"이라며 "삼성과 현대가 각각 2척씩 수주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이번에 MISC가 삼성ㆍ현대중에 발주할 초대형 컨테이너선은 7,200TEU(1TEU는 20피트 컨테이너 1개)급으로 이 회사 뿐만 아니라 말레이시아 해운선사들이 보유한 선박중 가장 큰 규모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회사는 현재 27척의 컨테이너 선박을 보유하고 있으며 그 중 가장 큰 것이 4,500TEU다./임석훈기자 shim@sed.co.kr 임석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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