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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화증권 "상장폐지 의도 없다"

자사주취득 관련 의혹 일축

‘최대주주 자사주 매입=상장폐지 수순?’ 지난해 이후 최대주주가 자사주를 꾸준히 매입해 상장 폐지 논란이 일었던 유화증권이 7일 상장 폐지 의도가 전혀 없다고 밝혔다. 유화증권은 최대주주 등 특수관계인의 지분율이 지난해 초 60%대에서 최근 71.44%(보통주 기준)로 높아져 시장에서는 상장 폐지를 염두에 둔 자사주 매입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기도 했다. 이병휘 유화증권 상무는 이와 관련 “지난해부터 거래량 기준 미달로 관리종목으로 지정될 가능성을 우려해 자사주 취득을 시작했고, 최대주주의 주식 취득도 주가 안정의 일환”이라며 의도적인 상장 폐지 가능성을 일축했다. 그는 “공시를 통해 자진 상장 폐지는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음에도 불구하고 시장에서 여전히 오해를 하고 있는 점을 이해할 수 없다”며 “증권업을 하고 있는 회사로서 신뢰에 금이 가는 허위공시를 하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설명했다. 유화증권 최대주주인 윤장섭 성보화학 회장은 올초부터 장내에서 자사주를 꾸준히 매입하면서 지분율을 17.38%로 끌어 올렸으며 윤 회장의 아들인 윤경립 유화증권 사장도 올 3월 이후 거의 매일 장내에서 주식을 매입하고 있다. 이에 따라 유화증권 최대주주인 성보화학과 친·인척 등 특수관계인의 지분율은 최근 70%를 넘어섰다. 유화증권의 해명에도 불구하고 상장 폐지 우려가 줄지 않는 데는 최근 거래량 미달 우려로 자진 상장 폐지 계획을 밝힌 대구도시가스의 사례가 일부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최대주주를 포함한 특수관계인 지분율이 80%를 넘어선 대구가스는 관리종목 지정을 피하기 위한 거래량 관리 비용 문제 등을 들어 지난 5월 말 자진 상장 폐지의사를 밝혔다. / 홍병문기자hbm@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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