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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지진 여파 韓~日 국제여객선 승객 급감

지난해 일본 대지진의 영향으로 한~일 항로를 이용한 국제여객선 승객이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한 반사이익으로 한~중 항로의 승객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10일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한~일 항로는 국내 여행객의 방사능 위험 우려, 엔고 등의 요인이 겹치면서 전년 대비 22.6% 감소한 94만9,000명이 이용하는 데 그쳤다. 반면 한~중 항로는 전년보다 15.0% 늘어난 170만8,000명을 수송했다. 지난해 전체 국제여객선 승객은 전년에 비해 2.4% 감소한 270만2,000명으로 집계됐다.

국토부 관계자는 “한~중 항로의 승객이 역대 최고치를 넘었지만 대지진으로 인한 한~일 항로 승객의 급감으로 전체 승객은 오히려 줄었다”고 분석했다.

화물의 경우 58만1,000TEU를 기록해 전년 대비 5.8%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중 항로의 화물 물동량은 8.6% 늘어난 47만2,000TEU로 나타났으며, 한~일 항로는 3.7% 감소한 10만8,000TEU의 화물을 수송했다.



현재 한국에서 중국ㆍ일본ㆍ러시아를 오가는 국제여객항로는 총 21개이다. 한~중 항로의 경우 15개 노선에서 15척의 선박이 운항 중이며 한~일 간에는 5개 항로에서 14척이 운행되고 있다.

국토부 관계자는 “올해는 속초~블라디보스톡 항로의 상반기 재개ㆍ국적크루즈선 취항ㆍ여수엑스포 등이 맞물리면서 국제여객선을 이용하는 새로운 수요가 창출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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