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번가는 남성용 뷰티박스를 A세트(2만4,900원)와 B세트(1만6,000원)으로 나눠 각각 400개씩 총 800개를 한정 판매한다고 31일 밝혔다. 뷰티박스는 여러 브랜드의 화장품 및 미니어처들을 모아 박스 단위로 발송하는 화장품 판매 방식으로, 오픈마켓에서 남성 전용 패키지가 등장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A세트는 보닌 올인원 플루이드ㆍ마스크팩, 보브 선블럭ㆍ튜빙왁스, 챕스틱 등 5가지 정품과 버버리 향수샘플 등 증정품 7개로 구성됐다. B세트는 보브 옴므 에센스, 바세린 핸드크림 등 정품 5개와 증정품 6개로 구성했다.
이윤주 남성 뷰티 MD는 “지난 8월 문을 연 남성 뷰티 카테고리는 매월 20% 이상 매출이 오르는 등 성장세“라며 “높아지는 그루밍족 수요를 반영해 개별 구입보다 57% 낮은 가격에 세트 상품을 출시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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