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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 자원봉사 대구보건대 학생들 “위험하지만 해야 할 일”

대구보건대 간호학과 학생들이 교내에서 메르스 자원봉사 발대식을 하고 있다.

메르스 자원봉사 나선 대구보건대 학생들 “위험하지만 해야 할 일”

대구보건대학교 간호학과 학생들이 메르스(MERS)로 일손부족을 겪고 있는 북구보건소에 자원봉사활동을 펼쳐 귀감이 되고 있다.

23일 대구보건대에 따르면 간호학과 봉사동아리 ‘벌룬터스’ 회원 등 재학생 30여명은 여름방학 첫날인 지난 22일부터 메르스로 일손이 아쉬운 북구보건소를 찾아 자원봉사를 진행하고 있다.

학생들이 맡은 일은 보건소를 방문하는 시민들의 발열체크부터 혈압검사, 건강교육, 전화상담 등 보건소 직원이 요청하는 업무 전반이다. 오전과 오후 6명씩, 하루 12명이 교대로 자원봉사를 진행하고 있다. 자원봉사는 메르스 종료시까지 계속 진행된다.



대구에서도 메르스 확진 환자가 발생했다는 소식에 학생들이 간호학도로서 보람된 일을 해야겠다고 다짐, 봉사활동에 나선 것이다.

벌룬터스 회장인 김선아(24·여·2학년)씨는 “환자들을 돌보다 메르스에 감염된 선배 간호사 등 의료진의 헌신적인 노력이 메르스를 극복하는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혜진(24·여·2학년)씨도 “위험하지 않느냐는 주위의 걱정도 있지만 간호사의 길로 들어선 만큼 열심히 해야 할 일”이라며 각오를 다졌다.

김순구(48·여) 간호학과 학과장은 “지자체나 보건소 직원들이 과부하로 힘겨워할 때 학생들이 발 벗고 나선 것에 대해 자랑스럽고 기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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