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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증시>유로 강세에도 소폭 상승
입력2004-12-24 08:23:57
수정
2004.12.24 08:23:57
23일 유럽의 주요 증시는 유로화가 달러화에 대해 강세를 보였지만 산타 랠리에 대한 기대감으로 소폭 오름세를 보였다.
영국의 FTSE100지수는 전날보다 0.22%(10.30포인트) 오른 4,787.70으로 장을 마쳤다.
독일의 DAX지수도 0.24%(10.34포인트) 상승한 4,251.62를 기록했고 프랑스의 CAC40지수도 0.36%(13.53포인트) 오른 3,819.68로 마감했다.
증시 전문가들은 미국 증시가 산타 랠리를 이어감에 따라 오름세로 출발했으나유로화가 달러화에 대해 장중 사상최고치인 유로당 1.3505달러까지 오르면서 상승폭을 줄였다고 전했다.
종목별로는 프랑스의 IT그룹인 알트란이 유럽의 3대 은행들로부터 최대 1억5천만유로의 자금을 지원받는다는 발표로 3.2% 상승했다.
또 미국의 메모리반도체업체인 마이크론이 발표한 실적에 대한 실망으로 유럽의반도체 관련주들이 대부분 약세를 보였다.
독일의 메모리반도체업체인 인피니언은 0.6%내렸고 반도체장비업체인 ASML도 0.2% 하락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준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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