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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수능, 총점대신 '9등급제' 첫도입

총점대신 '9등급제' 첫도입 언어영역등 난이도 높일듯 ■ 수능 어떻게 달라지나 2002학년도 수능은 9등급제가 처음 도입되고 시험일정이 1주일 앞당겨졌다는 점 등을 제외하고는 출제방식과 세부내용에서 지난해와 크게 달라지는 것은 없다. 난이도의 경우 너무 쉬웠던 지난해와는 달리 올해는 평년 수준에서 어렵게 출제한다는 방침을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고수, 수험생들은 좀더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 ◇출제 기본방향=2001학년도와 마찬가지로 고교 교육과정의 내용과 수준에 맞춰 가능한 한 여러 교과가 관련되거나 한 교과내의 여러 단원이 연관된 통합교과적이나 통합영역적 소재를 바탕으로 사고력을 측정하는 문항 위주로 출제한다. 수능 난이도는 상위 50%에 속하는 학생의 평균성적이 100점 만점 기준으로 77.5 ?2.5점 수준이 되도록 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언어영역과 수리ㆍ탐구Ⅱ에서 분리된 사회탐구와 과학탐구, 제2외국어영역은 지난해보다 많이 어려워진다. 지난해 너무 쉬웠던 제2외국어도 6개 언어별 난이도를 비슷하게 맞춘 상태에서 지난해보다는 어렵게 출제되며, 수리영역에서 역배점을 없애고, 언어영역에서는 교과서 지문이나 쉬운 문제 유형은 줄이고 새로운 문제 유형을 개발할 방침이다. ◇9등급제 첫 도입=올 수능부터 첫 도입되는 9등급제는 총점 대신 계열별 백분위에 따라 수험생의 등급을 정하는 제도다. 등급제는 수능 총점 소수점 이하 몇자리에서 당락이 좌우돼온 기존의 수능 의존도를 줄이고 수능을 자격기준으로만 활용하게 하기 위해 도입됐다. 따라서 수험생이 받아보는 성적표에는 종전과는 달리 총점이 기재되지 않고 언어, 수리, 사회탐구, 과학탐구, 외국어 등 5개 영역과 선택과목인 제2외국어의 영역별 등급 및 전체 영역의 종합 등급이 표시된다. 다만 학생 선발의 주요 잣대인 영역별 가중치 등을 살피기 위해 영역별로는 ▦원점수 ▦원점수에 의한 백분위 점수 ▦표준점수 ▦400점기준 변환표준점수 ▦변환표준점수에 의한 백분위 점수 등 5가지 점수가 종전처럼 표시된다. 등급은 계열별 변환표준점수를 기준으로 상위 4%가 1등급, 다음 7%(누적 11%)가 2등급, 12%(누적 23%) 3등급, 17%(누적 40%) 4등급, 20%(누적 60%) 5등급, 17%(누적77%) 6등급, 12%(누적 89%) 7등급, 7%(누적 96%) 8등급, 4%(누적 100%) 9등급으로 매겨진다. 각 등급간 경계점에 있는 동점자는 상위등급으로 기재된다. ◇영역별 배점 및 시간=배점은 1교시 언어 60문항 120점, 2교시 수리 30문항80점, 3교시 사회탐구 및 과학탐구 80문항 120점, 4교시 외국어 50문항 80점 등 총220문항 400점으로 지난해와 같다. 4교시가 끝난 뒤 희망 수험생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5교시 제2외국어 영역은 30문항 40점 만점이다. 시험시간은 오전 8시40분에 시작돼 제2외국어를 선택하지 않을 경우 오후5시, 제2외국어를 보는 수험생은 오후 6시10분에 각각 종료된다. ◇원서교부ㆍ접수=원서교부와 접수기간은 8월27일부터 9월8일까지다. 응시원서는 재학(출신)학교에 제출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되, 졸업자 중 거주지를 이전한 수험생이나 검정고시 합격자, 군복무자 등은 응시를 원하는 시ㆍ도교육청에 개별 접수할 수 있다. 수능시행계획 전문은 평가원 홈페이지(http://www.kice.re.kr)에실려있다. 최석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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