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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베이스 매치플레이] 태극 낭자 군단 돌풍… 9명 32강 안착

청야니·크리스티 커도 2회전 진출

모든 경기가 결승전이나 다름없는 골프 서바이벌 게임에서 한국계 여자선수 9명이 2회전(32강) 진출에 성공했다.

세계랭킹 2위 최나연(25ㆍSK텔레콤)을 비롯해 신지애, 유소연, 유선영, 박인비, 지은희, 양희영, 강혜지, 제니 신 등이 18일(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주 해밀턴팜GC(파72)에서 열린 사이베이스 매치플레이 챔피언십 1라운드 64강전에서 나란히 승리를 거뒀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유일하게 1대1 매치플레이 토너먼트 방식으로 치러지는 이 대회는 총상금 150만달러에 우승상금 37만5,000달러가 걸려 있다.

관심을 모은 최나연과 코리안군단 1세대 박지은(33)의 일전은 최나연의 2홀 차 승리로 끝났다. 최나연은 첫 홀을 잃었으나 2번ㆍ5번ㆍ9번홀을 따내 2홀 차로 앞서나갔다. 박지은도 10번과 11번홀을 따내 균형을 이루며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하지만 최나연은 17번ㆍ18번홀에서 잇달아 버디를 잡아내 승부를 마무리했다. 최나연의 32강전 상대는 이날 1회전에서 강지민을 꺾은 재미교포 제니 신(20)이다.

지난해 US 여자오픈 챔피언 유소연(22ㆍ한화)은 가장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카린 쇼딘(스웨덴)을 맞아 9번홀까지 3홀 뒤지며 위기에 몰리다 후반에만 버디 5개를 집중시켜 2홀 차로 뒤집었다. 유소연은 일본계 미나 하리가에(미국)와 2회전에서 만난다.



세계랭킹이 9위까지 밀린 신지애(24ㆍ미래에셋)는 제니퍼 송(한국명 송민영)을 6홀 차로 완파하고 안나 노르드크비스트(스웨덴)와 16강행을 다투게 됐다. 2010년 이 대회와 올해 메이저 대회인 나비스코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유선영(26ㆍ정관장)도 아만다 블루멘허스트(미국)를 4홀 차로 가볍게 제압했다.

이번 시즌 3승을 올린 세계랭킹 1위 청야니(대만)는 장정(32ㆍ볼빅)과 공방전 끝에 1홀 차로 물리쳤다. 크리스티 커(미국), 캐리 웹(호주) 등도 2회전에 안착했다. 지난해 대회 우승자인 세계랭킹 3위 수잔 페테르손(노르웨이)과 4위 미야자토 아이(일본)는 1회전에서 탈락해 이변의 희생양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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