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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차 '현대차 독주 더는 못봐'

현대자동차의 국내 승용시장 점유율이 올들어 계속 50%를 넘기자 대우자동차가 본격적인 반격에 나섰다.지난해 승용부문에서 48.2%의 시장점유율을 보였던 현대자동차는 지난달 55%로 높아졌다. 업계에서는 『이런 추세라면 점유율 60%도 넘길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에 대해 대우자동차는 현대의 독주에 제동을 걸기 위한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하고 있다. 지난해 37%이던 점유율이 올 2월에는 26%로 하락하자 차종별 고객에 따라 차별화 된 타겟 마케팅으로 소비자들을 적극 공략하겠다는 입장이다. 대우자동차의 「여고동창생 마케팅」이나 「테크노 할부」가 대표적인 사례. 여고동창생 마케팅은 전체 승용판매의 23%를 차지하고 있는 현대 EF쏘나타의 주고객인 중년 여성을 매그너스의 고객으로 끌어 들이겠잡다는 전략이다. 또 테크노 할부는 라노스와 마티즈의 고객층을 넓히겠다는 의도로 젊은층에게 촛점을 맞췄다. 대우자동차 측은 『경쟁 차종들을 내세워 시장점유율을 다시 끌어올리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한편 기아자동차는 「카트리오」로 RV부문에서는 판매호조를 보이고 있지만 승용부문에서는 17%대의 저조한 실적을 올리고 있다. 또 지난해 12월부터 판매한 리오도 현대의 베르나에 눌려 고전하고 있다. 기아차 승용판촉팀의 김만유(金滿猷) 상무는 『중형차 부문이 약한것이 원인』이라며 『올 상반기에 크레도스 후속 모델이 출시되면 기아 승용차의 점유율이 30%대까지 올라갈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최원정기자BAOBAB@SED.CO.KR 입력시간 2000/03/23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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