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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당권주자 TV토론 준비 총력

한나라당 당권주자들이 29일 MBC TV `100분 토론` 참가 준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원내 제1당인 한나라당의 얼굴로 누가 적합한가 당원을 포함한 국민의 `안방 심판`을 받는 첫 TV토론으로, 당권경쟁 기선잡기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기 때문이다. 토론은 문제 은행식 질문에 대해 한 주자가 답변하고 다른 주자들이 반박하는 합동토론 방식과 주자들간 문답하는 상호토론 방식으로 진행된다. ◇강재섭=왜 당이 젊어지고 바뀌어야 하는지를 집중적으로 부각시킬 계획이다. 당이 확 바뀌었다는 것을 국민들에게 보여주기 위해서는 당의 간판을 바꾸어야 한다는 주장도 강조할 방침이다. 처음으로 국민에게 장시간 이름과 얼굴을 알리는 계기라는 점에서 `젊은 리더십`과 함께 153석 거대 야당을 이끌 안정감 있는 후보라는 점을 동시에 강조할 수 있는 자리로 만들겠다는 복안이다. ◇김덕룡=방송전문가, 정책전문가 등으로 TV토론 대책팀을 구성, 현안 60여개 항목에 대한 예상 질문답변을 준비했다. TV 적응력을 높이기 위해 한차례 카메라 테스트도 실시, 토론내용은 물론 억양, 화법, 제스처 및 차림새 등을 보완하고 있다. 개혁적인 이미지와 국민통합의 적임자임을 강조할 방침이다. ◇서청원=당 개혁방안, 현정권에 대한 대안세력으로서 당의 과제를 구체적으로 제시, 안정감과 희망을 심는 데 역점을 두고 있다. 중산층ㆍ서민정당론, 중간세력 주도론에 대해 설명하고 총선승리 후 총리와 조각권을 확보, 국민안심과 국정안정에 주도적으로 참여해야 한다고 강조할 계획이다. 방송계 출신 등 10여명으로 대책팀을 구성, 리허설도 준비중이다. ◇최병렬=지난 대선후보 경선 때 TV토론 경험을 살려 당 개혁과 변화에 대한 소신과 메시지를 강렬하게 전달하는 데 중점을 두고 포지티브전략으로 국민에게 안정감 있고 강력한 리더십을 가진 야당대표의 이미지를 심는다는 계획이다. 메시지 못지않게 이미지가 중요하다고 보고 화법과 코디를 역동적으로 연출할 방침이다. ◇김형오=세대 교체를 해 당의 얼굴이 젊어져야 한다는 점을 집중 부각시킬 예정이다.타 후보들에게의 질문도 당의 세대교체와 관련한 것을 주로 할 것으로 알려졌다. 김 의원 진영에서는 국민 대다수가 기존 정치인들에게 식상해 있기 때문에 지명도가 떨어지는 것이 오히려 강점이라는 분석을 하고 있다. 자문교수와 보좌진 10여명이 예상질문과 답변서를 작성, 27-28일 이틀간 회관 사무실에 가상 스튜디오를 마련해 리허설 할 예정이다. ◇이재오=다른 후보와의 차별성과 시대의 변화에 맞는 새로운 대표로서의 선명성을 부각한다는 전략이다. 투명성, 도덕성, 개혁성을 갖춘 인물이 대표가 돼야 한나라당이 가지고 있는 수구보수 이미지 탈피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달할 계획이다. 주제별 자료와 예상 질문답변을 바탕으로 6ㆍ3동지회 사무실에 가상 스튜디오를 설치, 토론 준비에 돌입할 예정이다. <임동석기자 freud@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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