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조류인플루엔자 창궐땐 세계 최대 2조弗 손실"
입력2006-09-18 16:22:17
수정
2006.09.18 16:22:17
세계은행 전망
세계적으로 혹독한 조류인플루엔자(AI)가 창궐할 경우 세계경제에 최대 2조달러의 손실을 입힐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이 금액은 세계 총생산의 4.8%에 해당하는 것이다.
세계은행은 17일 최악의 시나리오를 가정해 이같이 추산하고 특히 AI가 아시아에서 유럽, 중동, 아프리카 등으로 확산될 경우 감염자의 1%인 7,000만명이 숨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 경우 개발도상국이 최악의 피해를 입어 치사율이 선진국의 2배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짐 애덤스 세계은행 AI팀장은 "지금 혹독한 AI가 유행한다면 무역ㆍ경제활동 등에 미치는 영향을 감안할 때 세계총생산의 3% 이상 피해를 입힐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며 "이 금액은 1조달러 이상이 될 것이 확실시되나 최악의 경우에는 2조달러까지 갈 수도 있다"고 말했다.
한편 세계은행에 따르면 현재까지 전 세계 AI 감염자는 240명으로 이중 141명이 사망했으며, 감염자와 사망자의 약 80%가 아시아인이다.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