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교 당첨되려면 53점 이상은 돼야 [청약전략 새로 짜라] 선호도 높은 수도권택지도 43점이상돼야 가능할듯48~52점 용인흥덕·43~47점 부천여월등 노려볼만하위권은600만원 청약예금으로 갈아타기 고려를 청약가점제가 오는 9월부터 시행되면서 청약시장에서 자신의 점수는 곧 당첨 받을 수 있는 확률이 됐다. 점수가 높을수록 유망단지에 당첨될 확률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청약가점제가 적용되면 똑같은 청약통장이라도 ▦무주택 기간 ▦부양가족 수 ▦청약통장 가입기간 등 세가지 항목에 따라 점수가 매겨진다. 총점은 84점. 청약가점을 계산하는 방법은 그렇게 복잡하지 않다. 일단 무주택 기간은 최소 2점(1년 미만)에서 1년이 추가될 때마다 2점씩 더해져 최대 32점까지 받을 수 있다. 부양가족이 없다면 5점, 1명이 늘어날 때마다 5점씩 늘어나 35점까지 가능하다. 가입기간은 6개월 미만이 1점, 6개월~1년 미만이 2점이며, 그 후로는 1년마다 1점씩 더해 최대 17점까지 늘어난다. 부동산정보업체 닥터아파트가 9월 이후 수도권 택지개발지구에서 청약예금ㆍ부금 가입자에게 연내 분양 예정인 18곳(1만2,874가구)과 1순위 무주택자를 시뮬레이션 한 결과 9월 이후 판교신도시 아파트에 당첨되려면 가점점수가 53점 이상은 돼야 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는 상위 10%에 해당된다. 택지지구 물량의 70%는 수도권 전체 청약자를 대상으로 공급되기 때문에 수도권 전체 청약자들의 가점점수로 당락이 결정된다. 수도권 택지지구는 선호도가 높아 수도권 1순위 무주택 청약자 중 가점점수가 상위 30% 이상인 43점 이상 돼야 어느 정도 당첨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됐다. 53점 이상 고득점자들이 가장 관심이 많은 판교신도시 A20-2블록에서 총 948가구가 9월께 일반분양될 예정이다. A20-2블록은 동판교 중심에 위치한 단지로 신분당선(2010년 개통예정) 판교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하지만 이곳을 빼면 올해 상위 10% 청약자들이 청약할 만한 곳은 별로 없다. 따라서 이들 청약자는 판교신도시에 실패하면 다소 기다려 광교신도시 및 송파신도시 등에 청약하는 것이 좋다. 오는 2008년 광교신도시에서 약 1만여 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며, 송파신도시는 2009년에 약 2만 가구가 분양된다. 48~52점이라면 한국종합건설이 용인시 흥덕지구 Ab4블록에서 공급하는 34평형 474가구를 눈여겨 볼만 하다. 흥덕지구는 광교이의신도시와 영통지구 사이에 위치한 택지지구로 개발가능성이 높은 지역이다. 용인~서울 고속도로 개통이 예정돼 있고, 분당선 연장선(2011년 개통예정) 개통되면 간접 수혜도 예상된다. 2기 신도시인 파주 운정신도시에서는 오는 10~12월까지 물량이 대거 쏟아질 예정이다. 총 9개 단지에서 8,166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운정신도시는 2009년 말에 개통하는 제2자유로 및 경의선 복선화 개통에 따른 수혜가 가능하며, 파주 LCD산업단지 및 출판문화단지 등 인구유입시설이 많아 발전 가능성이 높다. 청약가점 계산 결과 43~47점이 나오는 청약자들은 주공이 12월에 부천시 여월동 여월지구 C1블록에 공급하는 37~49평형 336가구 정도가 적당할 전망이다. 부천 여월지구는 2011년 3월 개통 예정인 서울 지하철7호선 연장선으로 강남권 접근성이 더욱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부천시 중동신도시와 인접해 현대백화점(중동점), 월마트(부천중동점) 등 대형백화점 및 할인마트를 차량으로 이용할 수 있다. 주공은 또 고양시 일산동 일산2지구 C2블록에서 45~50평형 411가구를 10월에 분양할 예정이다. 오는 2009년 개통하는 경의선 복선화로 인해 서울 접근성이 좋아질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40점 이하라면 인기지역을 청약하고 안심하기 어려운 수준이다. 이들은 통장 리모델링이나 점수 높이기 전략을 적극적으로 고려해볼 필요가 있다. 특히 청약부금 가입자라면 전용 25.7평 이하, 30.8평 이하 청약이 모두 가능한 600만원(서울 가입자 기준) 청약예금으로 갈아타는 것을 고민해봐야 한다. 청약가점을 높이기 위해선 부양가족 수를 늘리는 방법을 쓸 수 있다. 부모(배우자 부모 포함)를 모실 경우 3년이 지나야 부양가족으로 인정 받을 수 있다. 입력시간 : 2007/04/26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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