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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영국 인질 영상 공개 "美공습, 영토 점령에 무의미"


IS(이슬람국가)는 29일(현지시간) 영국인 인질 존 캔틀리가 오바마의 IS 대응전략을 비판하는 모습을 담은 영상을 공개했다.

새롭게 공개된 이 영상에서 캔틀리는 오바마의 전략을 “실망스럽도록 예상 가능하다(disappointingly predictable)”고 비난하며 “(미국의 지원을 받는) 자유시리아군은 무능하고, 규율이 없으며 부패했다”고 말한다.

캔틀리는 영상 앞부분에서 “자신은 2012년 납치된 영국인이며, 영국정부로부터 버림받았다”고 자신을 설명했다.

그는 영상 속에서 “서방이 시리아반군에게 제공하는 무기는 대부분 암시장에 팔리며 IS요원의 손에 들어가게 된다”고 주장했다.

또한 “공습은 구체적인 목표를 맞추는 데는 좋지만, 땅을 장악해 점령하는 데는 쓸모가 없다”며 “(IS격퇴를 위해서는)유능하고 잘 훈련된 병사가 필요한데 역사적으로 무능하다고 알려진 군대가 믿을만한 병력을 형성할 것이라고 보기 힘들다”고 말했다.



영상 속 캔틀리가 9월 11일 오바마의 연설을 인용한 것으로 나타나 이번 영상은 최근에 촬영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또한 영상은 실내에서 최소 3대 이상의 카메라로 촬영된 것으로 보이며 캔틀리는 연설내용을 스크립터를 보면서 읽은 것으로 추정된다.

한편, IS는 프리랜서 기자 출신인 캔틀리를 대변인 삼아 IS의 정당성을 주장하고, 서구국가를 비난하는 영상을 18일과 23일 발표한 바 있다.

/디지털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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