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중국, 쓰촨 강도 7.0 강진. 현재 157명 사망

사상자 계속 늘어<br>리커창 총리 지진현장으로 출발

2008년 쓰촨성 대지진의 악몽이 가시지 않은 쓰촨성에서 20일 또 다시 강도 7.0의 강진이 발행했다.

CCTV와 신화통신, 중신망 등에 따르면 이 날 오전 8시2분 중국 쓰촨성 야안 루산현에서 발생한 지진으로 현재까지 78명이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지진의 진앙지는 2008년 5월 8만6,000명의 희생자를 낸 쓰촨 대지진(원천 대지진)과 같은 지진대에 위치한 30.3도, 동경 103.0도이며, 깊이는 13㎞로 관측됐다. 미국 지질조사국(USGS)은 이번 지진의 규모를 6.9로 발표했다가 6.6으로 수정했다.

루산현의 공식 브리핑으로는 현재까지 58명이 사망하고 1,000명이 부상을 당한 것으로 전해졌지만 부상자 가운데 중상자가 다수 포함돼 사망자 수는 더 늘어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강진 발생 이후 규모 3~5.1의 여진이 23차례 발생했으며 주택 1만여 채가 붕괴 등의 직ㆍ간접 피해가 나타나고 있다.



시진핑 국가주석과 리커창 총리는 지진 발생 직후 1급 지진대응태세를 선포하고 군용기를 동원해 구호 활동에 총력을 기울일 것을 지시했다. 지진이 발생한 야안시에는 구호 활동을 위해 무장경찰 병력 2,000여명이 긴급 출동했고 쓰촨성 내 각 도시의 군부대 병력과 소방, 구호 인력도 속속 현장에 도착하고 있다. 리 총리도 왕양 부총리와 함께 특별기 편으로 쓰촨 지진 현장으로 출발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리 총리는 “초기 24시간내 구조가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첨단과학장비를 총동원해 구조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강조했다.

현재 지진 피해 현장은 도로 상태가 양호해 구조 인력 접근과 복구 활동에 큰 어려움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여진이 이어지면서 인근 청두국제공항은 오전 한 때 항공기 운항이 중단되기도 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