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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연소 프로골퍼 '탄생'

중학생 프로골퍼가 탄생했다.22일까지 클럽 700CC에서 펼쳐진 2000 KLPGA 세미프로골프 테스트에서 이선화(천안 서여중 3), 배은경(서일여중 3), 이유라(천안서여중 3) 등 3명의 중학생이 2라운드까지 상위 성적으로 컷오프를 통과해 사실상 세미프로 자격증을 확보했다. 이선화는 첫날 이븐파에 이어 2일째 경기에서 3오버파를 기록, 출전선수중 최고 성적인 합계 3오버파 147타를 기록하며 마지막 라운드에 나섰다. 이유라는 합계 9오버파 153타(77-76)로 공동 9위, 배경은은 합계 10오버파 154타(77-77)로 공동 12위에 랭크돼 있다. 이번 세미프로테스트의 통과기준은 3라운드 합계 33오버파 249타. 따라서 이들 3명은 무난히 세미프로골퍼 자격증을 확보할 것으로 예상된다. 86년 2월 10일생으로 만14세 1개월 22일인 이선화는 이번 테스트를 통과하며 국내 여자프로골프계 최연소 프로입문 기록을 경신했다. 종전 기록은 98년 박희정이 기록한 만18세1개월29일만이었다. 한편 이유라는 85년 2월 20일생, 배경은은 85년 6월 13일생이며 이유라는 10일차이로 국내 최연소 프로골퍼 기록을 이선화에게 넘겨줬다. 김진영기자EAGLEK@SED.CO.KR 입력시간 2000/03/22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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