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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색·채색·이색… 3색 도자예술 만난다

■ 경기세계도자비엔날레 24일 개막

이천·여주·광주 3곳서 동시 개최

공모·특별전에 체험행사도 풍성

여주에서 진행되는 '오색일화'전 1부 '흑+청각' /사진제공=한국도자재단

한국 도자 예술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한눈에 볼 수 있는 도자비엔날레가 24일 부터 시작된다. 특히 올해 새로 도입된 국제장애인공모전과 이천·여주·광주 세 지역 특성을 살린 특별전, 다양한 체험행사가 기대를 모은다.

한국도자재단은 내달 31일까지 '2015 경기세계도자비엔날레'를 경기도 이천 세라피아과 여주 도자세상, 광주 곤지암도자공원 세 곳에서 동시 개최한다. 박경순 전시감독은 "경기세계도자비엔날레는 일본 미노비엔날레, 이탈리아 파엔자 도자공모전과 함께 3대 도자행사로, 전시와 마케팅·부대시설이 갖춰진 세계 최대규모 도자행사"라며 "3개 도시, 3곳 전시장이 함께 운영되니 공간이 넓고 볼거리가 많아 해외에서 벤치마킹을 위해 찾아오는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다. 올해 주제는 '색(色)'. 광주·여주·이천 각 지역 도예의 역사와 특성을 살려 특별전을 구성했다. 먼저 조선시대 왕실 도자기를 생산한 사옹원의 분원이 있던 광주는 '본색(本色)'. 한국·일본·대만의 전통 도예작품 150여 점을 통해 동아시아 도자의 전통성을 조명한다.

또 공장 중심의 생활도자기 생산이 활발한 여주 전시장에서는 '채색(彩色)'을 주제로 '오색일화'전을 연다. 국내 도자 및 다른 장르 작가의 작품 50여 점을 모았다. 도예가가 많이 몰려 있고 국내 유일한 도예고등학교가 있는 이천에서는 국내외 도예작품 60여 점을 모아 '수렴과 확산'전이 기획됐다. '이색(異色)'이 주제다.

공모전도 3가지로 진행된다. 도자와 융합장르 모두 응모 가능한 국제도자공모전은 이천에서, 전통도예 작품만을 심사하는 한국전통도자공모전이 올해도 진행된다. 소외계층 참여 기회를 늘리는 국제장애인공모전은 여주에서 열린다.



체험행사는 더 다양해졌다. 관람객이 현장에서 직접 도자기를 만들어 전시하는 '나도 도예가', 작가와 함께 물레를 돌리며 도자기 제조과정을 배우는 '물레체험', 도자기 발굴을 체험하면서 특징을 배우는 '도자기 발굴 이벤트' 등이 준비됐다. 자세한 사항은 비엔날레 홈페이지(www.kocef.org)나 전화(031-631-6501)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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