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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일본 안보리 상임이사국 진출 지지"

양국 정상 공동성명 발표 "힘에 의한 현상변경 반대" 中 견제

미국과 일본 정상이 28일(현지시간) 양자 회담을 열고 새 방위협력지침 및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 조기 체결을 통해 양국의 안보·경제협력을 격상하기로 했다. 또한 양국 간 파트너십을 강화해 전 지구적 도전과제에 대처하기로 했다.

두 나라 정상은 아시아에서 확대되고 있는 중국을 의식한 듯 '힘에 의한 현상 변경'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명확히 했다. 그러나 아베 총리는 위안부 문제 등 과거사에 대한 반성과 사과의 입장을 밝히진 않았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이날 오전 백악관에서 정상회담을 열고 이 같은 요지를 담은 공동성명을 발표했다.

두 정상은 공동성명을 통해 "과거의 적이었던 두 나라가 견고한 동맹이 되고 아시아와 전 세계에서 공통의 이해와 보편적 가치를 진전시키는 데 협력하고 있다"며 "두 나라는 아태지역 평화와 안정의 코너스톤이자 지역협력의 기반인 '흔들리지 않는 동맹'의 지지 속에서 상호 호혜적인 경제파트너십을 구축하는 선진경제가 됐다"고 강조했다.



그들은 이어 양국 간 TPP 사안을 거론하며 "우리는 가장 높은 수준의 무역협정을 마무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의견을 모았다.

이어서 미일 새 방위협력지침과 관련해서는 "동맹을 변화시키고 억지력을 강화하며 장기적인 안보과제 해결을 보장할 것"이라며 "특히 미국은 일본의 안전보장이사회 상임이사국 진출을 적극 지지한다"고 밝혔다. 동맹 안에서 각각의 역할과 임무를 격상하고 일본이 지역과 국제안보에 대한 기여를 확대해 가도록 만들 것”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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