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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승열, PGA 두 대회 연속 톱10 도전

바이런넬슨대회 18일 개막, 웰스파고 9위의 상승세 이을까…양용은ㆍ존 허도 출전

한국 남자골프의 차세대 스타 노승열(21ㆍ타이틀리스트)이 두 대회 연속 톱10에 도전한다.

노승열은 18일(이하 한국시간)부터 4일간 텍사스주 어빙의 TPC 포시즌 코스(파70ㆍ7,166야드)에서 열리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HP바이런넬슨 챔피언십(총상금 650만달러ㆍ우승 상금 117만달러)에 나선다.

PGA 투어 신인인 노승열은 이 대회 전까지 올 시즌 14개 대회에 출전해 52만2,000달러(상금 순위 81위)를 벌어들였다. 컷 통과는 10차례였고 톱25 진입은 5차례, 톱10 진입도 한번 있었다. 고대했던 톱10은 바로 지난 7일 끝난 웰스파고 챔피언십에서 공동 9위에 오르며 마침내 입성했다. 나흘 내내 언더파를 친 당시의 안정적 플레이를 이번 대회까지 이어가느냐가 관건이다.



올 시즌 드라이버샷 평균 297.9야드(20위)를 기록 중인 노승열은 1ㆍ2라운드에서 제이미 러브마크(미국)ㆍ스튜어트 딘(호주)과 동반 플레이 한다. 또 양용은(40ㆍKB금융그룹)은 존슨 와그너(미국)ㆍ찰스 하월 3세(미국)와, 재미동포 존 허(22)는 카를 페테르손(스웨덴)ㆍ스콧 피어시(미국)와 한 조를 이뤘다. 강성훈(25ㆍ신한금융그룹)과 뉴질랜드 동포 대니 리(22), 재미동포 리처드 리(25)도 출전한다. 필 미컬슨(미국)ㆍ애덤 스콧(호주)ㆍ키건 브래들리(미국) 등이 우승 후보로 꼽히며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우승자 매트 쿠차(미국)는 두 대회 연속 트로피 수집을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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