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VER는 21일 오전 9시 21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전날보다 3.63% 오른 71만4,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NAVER는 전날 페이스북의 북미지역 최대 모바일 메신저 ‘왓츠앱’ 인수 소식에 라인의 북미시장 경쟁과열을 우려한 매물이 쏟아지며 8%대의 급락을 보였다.
전문가들 ‘페이스북-왓츠앱’ 조합을 NAVER-라인(LINE)과 단수 비교하는 것은 무리라는 분석이 나왔다.
신한금융투자는 이날 보고서를 통해 “확실한 수익 모델을 가지고 있는 라인을 트래픽만 가지고 있는 왓츠앱과 단순히 비교하는 것은 무리가 있다”며 “라인의 핵심 가치는 모바일 플랫폼을 통한 광고 등 다양한 콘텐츠 시장의 성장 잠재력에 있다”고 선을 그었다. 이어 “페이스북의 왓츠앱 인수는 경쟁구도 악화가 아닌 메신저 시장의 성장 잠재력 확인으로 해석해야 한다”며 “투자심리는 악화됐지만, 펀더멘털은 양호한만큼 과도한 주가하락을 매수 기회로 삼아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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