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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1주일만에 다시 급등

美 원유재고 급감 악재

국제유가, 1주일만에 다시 급등 美 원유재고 급감 악재 미국의 원유재고 감소와 멕시코만의 허리케인, 러시아 유코스의 원유생산 중단경고에 따른 생산차질 우려로 국제유가가 1주일만에 급반등했다. 1일 뉴욕상품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 10월물은 전날에 비해 배럴당 1.88달러(4.5%) 오른 44.00달러로 마감했다. 유가가 배럴당 44달러에 달한 것은 지난달 25일 이후 처음이다. 런던 국제석유거래소(IPE)에서 거래되는 북해산 브렌트유 10월물도 배럴당 1.86달러(4.7%) 상승한 41.47달러로 장을 마쳤다. 2일에도 유가상승세는 이어져 런던거래소의 브렌트유가 오전장에서 배럴당 0.49달러 오른 41.96달러를 기록하고 있고 뉴욕상품거래소의 WTI도 0.55달러 오른 44.55달러로 거래를 시작했다. 이 같은 유가상승은 미국의 원유재고가 예상과 달리 큰 폭으로 감소했다는 에너지부의 통계가 도화선이 됐다. 에너지부에 따르면 지난주 미국의 원유재고는 420만 배럴이 줄어들었고 전체 공급량은 2억8,710만 배럴로 지난 3월21일 이후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또 멕시코만에 불어닥친 허리케인 '프란세스'와 러시아 유코스의 원유생산 중단경고도 공급불안 우려를 불러 일으켰다. '프란세스'는 미국 남동부지역을 향해 빠른 속도로 북상하고 있으며 유코스는 법원의 은행계좌 동결 때문에 석유생산을 중단할 수 있다고 또다시 경고했다. 분석가들은 그동안 국제유가가 너무 빠른 속도로 하락해 반발 매수세가 만만치 않은데다 재고감소에 따른 공급불안이 다시 부상하고 있는 만큼 유코스사태나 허리케인의 경과에 따라 다시 석유시장이 불안에 빠질 가능성도 있다고 지적했다. 최윤석 기자 yoep@sed.co.kr 입력시간 : 2004-09-02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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