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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전력 줄이면 예비電力 15.5%↑...우리 집 전기 하마는?

폭염에 따른 전력 수요가 높아지면서 최근 예비전력이 위험수위에 이르고 있다. 지난달 정전대란 예방차원에서 실시된 정전예비 훈련에서는 500만kW의 전력이 절감됐지만 일반가정 참여율은 0.1%에 불과했다. 여름철 전력소비 피크에 따른 대규모 정전사태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국민적 참여가 가장 중요하다.

셋톱박스와 컴퓨터 등 전국 가정에서 낭비되는 대기전력은 618만Mw(약 62만kW)로 화력발전소 1기의 전력생산량을 넘어선다. 62만kW에 해당되는 대기전력은 예비전력 위험수위인 400만kW의 15.5%에 이르는 것으로, 전국 가정에서 소모되는 대기전력만 단속해도 올 여름 전력대란을 해소할 수 있는 셈이다. 대기전력(Standby Power)은 가전제품의 전원을 꺼도 소비되는 전력이다.

대기전력 하마는 셋톱박스다. 셋톱박스 대기전력은 12.3와트(W)로 TV(1.3W)의 9.5배, 유무선 공유기(4W)의 3배가 넘는다. 그 다음으로 인터넷 모뎀(6W), 스탠드에어컨(5W) 등이 대기전력 소비량이 많다.



여름철 전력피크에 따른 블랙아웃(Black Out) 예방은 국민적 참여가 핵심이지만, 이에 앞서 낭비되는 전력을 현장에서 직접 확인하면 자발적 참여가 높아진다. 광화문에 위치한 녹색성장체험관(www.egg.go.kr)에는 ‘그린홈 존’이 운영되고 있다. 여기서는 실제 가정에서 사용되는 가전제품들의 대기전력 소비량을 눈으로 직접 확인하고 체험할 수 있다. 온 가족이 콘센트를 빼는 것만을 실천해도 일년의 전기세 11%를 절약할 수 있다는 것을 설명해 대기전력 차단의 생활 속 습관화의 중요성을 알려준다..

특히, '그린홈 존'에서 ‘스마트텍(Smart Tag)’ 기술이 접목된 대기전력 자동차단시스템은 가정의 전력 사용량을 실시간 모니터링해 스마트폰이나 영상인터넷 전화를 통해 에너지 소비량을 실시간으로 알려주는 것을 실연해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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