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중요하고도 손쉬운 것은 퍼트 연습이다. 거실이나 사무실에서 짬이 나는 대로 2m 정도 거리의 퍼트를 연습하는 것이다. 최소한 감각이 좀 더 나아진다고 느끼게 되고 이런 생각으로도 절반은 성공이다. 스크린골프로 불리는 시뮬레이터로 라운드하는 것도 좋다. 탁 트인 필드와 느낌이 똑같지는 않지만 막연하게 하는 연습보다 흥미를 느낄 수 있고 게임을 통해 코스공략이나 쇼트게임 감각을 생각하게끔 해준다. 근력 강화도 빼놓을 수 없다. 골프에 요긴한 '파워 존' 근육은 샷 거리를 늘려준다. 허리와 등·배·대퇴부·엉덩이 등 큰 근육들이다. 상체를 틀면서 하는 윗몸일으키기, 노젓기, 무릎과 허리를 펴면서 역기를 서서히 들어올리는 데드리프트 등이 효과적이다. 이런 근육 강화는 골프뿐 아니라 평소 건강 유지를 위해서도 필요하다.
타이거 우즈의 전 스윙코치인 행크 헤이니는 하루에 빈 스윙 100개씩 하기를 권한다. 이는 한국프로골프의 살아 있는 전설 최상호도 활용하는 비법이다. 볼을 맞혀야 한다는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반복 가능한 스윙을 만드는 데 매우 유용하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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