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당국자는 “우리 정부의 입장은 1차 회담 때부터 늘 같다. 정치적인 행사 등을 계기로 협상 전술을 바꾸지 않는다”라며 “개성공단이 북한의 일방적 조치에 의해 가동중단되는 일이 발생해선 안 되고, 국제적 규범에 맞게 경쟁력 있는 공단으로 발전했으면 좋겠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우리 측이 구상하는 합의문에 대해서는 “국민이나 국제사회가 봤을 때 납득할 수 있는, 상식적이고 국제 규범에 맞는 것”이라며 “깜짝 놀랄만하거나 특이한 것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개성공단 국제화 논의가 일부 진전됐다는 발표에 대해서는 “북한이 4~5차 회담에서 어느 정도 우리의 얼개 속으로 들어와 논의가 진행되면서 자연스레 국제화도 언급됐다”면서도 “국제화에 대해 ‘절대 안된다’는 북한의 언급은 없었지만 단정하기도 어려운 부분”이라고 밝혔다.
/디지털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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