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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11월 말까지 음주·과속 등 집중 단속

경찰청이 오는 11월30일까지 주요 행락지와 교통사고 취약지역을 중심으로 음주와 과속, 안전띠 미착용 운전 등 법규 위반을 집중 단속한다.

안전행정부는 28일 경찰청ㆍ도로교통공단ㆍ안전문화운동추진협의회 등과 공동으로 실시한 '교통 법질서 지키기 범국민 합동 캠페인'에서 이같이 밝혔다.

도로교통공단에 따르면 지난해 교통사고 사망자 수는 5,392명으로 재작년보다 136명 늘었다. 교통사고 사망자 수가 늘어난 것은 2000년 이후 12년 만에 처음이다.

특히 지난해 10월과 11월의 교통사고 발생건수 점유율은 각각 9.2%와 8.9%로 월별 기준 연중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발생 전체 교통사고(22만3,656건) 중 안전운전 의무 불이행으로 발생한 사고가 56.1%로 가장 많았고 신호위반이 11.3%, 안전거리 미확보가 10.3%로 뒤를 이었다.



유정복 안행부 장관은 "교통사고의 상당 부분이 운전자 부주의 등으로 발생한다"며 "특히 행락철에는 대형사고가 많이 나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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