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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車 노사, 혼류 생산 정례화 합의


SetSectionName(); 현대車 노사, 혼류 생산 정례화 합의 박태준 기자 june@sed.co.kr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노노 갈등으로 합의 문턱에서 수차례 좌절됐던 현대자동차의 공장 간 생산 물량조정(혼류생산)이 완전히 타결됐다. 이에 따라 현대차는 탄력적인 생산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게 됐다. 특히 현대차 노조는 이 같은 생산물량 조정을 일회성이 아니라 공장 간에 물량불균형이 발생 때마다 해소할 수 있도록 정례화할 방침이어서 생산효율성은 물론 노사관계에도 획기적인 변화가 기대된다. 현대차 노사는 31일 울산공장 본관 아반떼룸에서 강호돈 울산공장장과 윤해모 금속노조 현대차 지부장 등 노사대표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물량공동대책위원회 회의를 열어 울산 3공장에서 생산 중인 아반떼를 2공장에서도 생산할 수 있도록 한다는 내용의 공장별 일감 나누기에 합의했다. 또 ▦3공장 하이브리드차 생산 및 오는 2010년 신차 생산 ▦2공장 2010년 신차 생산 ▦1공장 2010년, 2011년 신차 생산 및 소형차 증산 협의 등에도 합의했다. 이 같은 합의로 현대차는 수출주문이 밀린 아반떼를 3공장과 2공장에서 공동 생산하게 됐고 또 수요가 몰리는 1공장의 베르나 생산량도 늘릴 수 있어 소형차 수출확대의 전기를 마련했다. 현대차의 한 관계자는 "올해 아반떼 수요가 48만대로 예상되는데 현대 3공장 가동만으로는 39만대 이상 생산이 어려워 공급부족을 피할 수 없었다"면서 "이번 일감 나누기는 현대차가 자동차 업계에 찾아온 위기를 극복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평가했다. 게다가 이번 노사 간 물량조정 합의는 판매부진에 따른 일회적 조치가 아니라 앞으로 시장상황에 맞게 정례화하기로 했다는 점에서 상당한 의미를 지닌 것으로 평가된다. 현대차 노사는 노사협의체를 상설화하기로 했으며 그 위상과 역할에 대한 기준을 정해 장기적인 생산유연성과 고용안정의 틀을 마련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앞으로 시장상황에 따라 신속하게 물량을 조절할 수 있어 생산효율을 크게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현대차의 한 관계자는 "이번 노사의 생산유연화 노력은 세제혜택 등 자동차산업 살리기에 나선 정부 지원에 업계 차원에서 부응하는 사례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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