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경신은 31일 “두산의 지휘봉을 잡기로 했다. 1월2일 구단에서 공식발표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두산은 윤경신이 지난 2008년부터 3년간 선수로 뛴 친정팀이다.
윤경신은 1992 바르셀로나대회부터 2012 런던대회까지 총 5차례나 올림픽에 출전했다. 1996년 독일 리그에 진출한 그는 2008년까지 12년간 활약하며 7차례 득점왕에 올랐다. 1995ㆍ1997년 세계선수권과 2004 아테네올림픽 득점왕까지 차지한 그는 2002년엔 세계핸드볼연맹 올해의 선수로 선정되기도 했다. 2012년 9월 선수생활을 마감한 윤경신은 감독으로 제2의 핸드볼 인생을 열어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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