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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수주 1조, 옛 명성 회복 자신"

아파트 자체브랜드 '유쉘' 첫 분양<br>㈜우방 변재신 사장


“올들어 수주 실적이 1조원을 넘어서고 고품격 아파트 자체 브랜드인 ‘유쉘’로 첫 분양을 실시 하게 됩니다. ” 지난 2월 법정관리 졸업 이후 옛 명성회복에 안간힘을 쏟고 있는 대구지역 대표적인 향토기업인 ㈜우방의 변재신(63ㆍ대구사업부문)사장은 8일 취임 100일을 맞는 소감을 이같이 밝혔다. 우방은 지난 6월 1일 변 사장과 김영웅(61ㆍ서울사업부문) 사장 등 전문경영인을 영입, ‘당신을 위한 집’이란 의미의 자체 브랜드 ‘유쉘’을 발표하는 등 빠르게 조직을 정비해 나가고 있다. 변 시장은 “취임 이후 투명경영과 윤리경영을 통해 임ㆍ직원들이 정신적으로 무장하도록 했고, 책임경영에 바탕을 둔 자율적이고 창의적으로 일하도록 유도, 업무역량을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리도록 노력했다”고 말했다. 이 같은 노력으로 올 하반기에만 대구를 비롯, 서울ㆍ부산, 경기 안양 등 6개 사업지에서 총 2,047가구의 아파트를 공급하게 된다. 이달 말 대구 달서구 ‘성서 우방유쉘’(347세대)를 시작으로, 10월에는 대구 수성구 ‘범어 우방유쉘’(292세대), ‘사월 우방유쉘’(1,015세대), 서울 서초구 ‘서초 우방유쉘’(49세대)이 분양된다. 연말에는 경기도에 ‘안양 석수 우방유쉘’(123세대)을 선보인다. 올해 수주실적도 8월 말 현재 대구사업부문 4,585억원, 서울사업부문 3,922억원 등 8,507억원 규모로, 이달 중 1조원 달성이 무난해 당초 목표치(1조7,000억원)를 넘어설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8ㆍ13 부동산 종합대책’ 발표 이후 변화와 관련, 변 사장은 “분양시장이 실수요자 위주로 재편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며 “실수요자들은 아파트를 구입할 때 우방처럼 시공능력이 검증된 업체를 선호할 수 밖에 없다”고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변 사장은 “우방 임직원들이 갖고 있는 개인 역량과 우수한 기업문화가 기업 활동에 긍정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 우방이 지닌 이러한 장점을 극대화하는 방향으로 기업을 이끌겠다”고 다짐했다. 변 사장은 경남고ㆍ연세대 건축학과를 졸업했으며 현대건설 주택사업본부 건축부장 및 상무 등을 거쳤다. 한편 우방은 지난 1997년 전국 아파트 공급 규모 2위를 차지하는 등 확장을 거듭했으나 외환위기에 따른 유동성 위기로 부도를 내고 2001년 법정관리에 들어갔으나 올해 2월 법정관리 졸업과 함께 쎄븐마운틴 그룹에 편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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