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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보선] 안갯속 부평을 "막판 표심잡자"
입력2009-04-27 18:26:14
수정
2009.04.27 18:26:14
이재훈·홍영표 '골목 유세' 집중<br>GM대우 앞에서 하루 일과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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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갯속 부평을 "막판 표심잡자"
이재훈·홍영표 '골목 유세' 집중GM대우 앞에서 하루 일과 시작
권대경기자 kwon@sed.co.kr
"이재훈 무조건 무조건이야." (이재훈 한나라당 후보)
"대우에서 자라 부평이 키웠어요." (홍영표 민주당 후보)
여야는 4ㆍ29재보선 최대 격전지인 인천 부평을에서 눈에 띄는 슬로건과 로고송을 포함한 '골목 유세'에 집중하고 있다.
정치에 무관심한 유권자들의 발목을 잡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는 것. 무엇보다 대규모 유세를 통한 호소로서는 표를 얻을 수 없다고 판단하고 있다. 이에 따라 여야는 대면접촉을 늘리는 동시에 밑바닥 민심을 듣기 위해 시간을 분ㆍ초 단위로 쪼개 유권자들이 많이 모이는 상가와 아파트 단지를 집중적으로 훑고 있다.
선거를 이틀 앞둔 27일 이재훈 한나라당 후보와 홍영표 민주당 후보 모두 GM대우 앞 출근인사에서부터 하루 일과를 시작했다. 이 후보는 이어 노인정과 지역 상가, 거리 인사, 주부노래교실 등에 들러 표를 호소하는 등 하루 종일 발품을 팔았다. 이 후보는 또 선거 지원인력을 줄여 효율을 기하고 박희태 당 대표를 포함, 당 차원의 매머드급 유세 지원에 기대를 걸고 있다. 반면 홍 후보는 이날부터 48시간 집중 유세를 진행해 승기를 잡는다는 계획이다. 홍 후보는 이어 손학규 전 대표의 지원 유세에 힘을 얻어 유권자들과의 이른바 '취중토크'를 진행하고 있다. 오가는 술잔으로 유권자들의 가슴을 파고든다는 전략인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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