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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델라인엔터 '몸집 불리기' 주목
입력2006-03-30 11:13:37
수정
2006.03.30 11:13:37
코스닥 상장사 2곳 인수
자본금 19억원의 모델라인엔터테인먼트가 각각자본금 112억원과 69억원 규모의 코스닥 상장사 2곳을 잇따라 인수하면서 눈길을 끌고 있다.
모델라인엔터는 지난 29일까지 기가텔레콤[064720] 최대주주로부터 200만주(8.28%) 인수를 마무리짓고 최대 주주로 올라섰다.
기가텔레콤 인수에 총 60억원을 투자한 모델라인엔터는 지난 22일 기가텔레콤주주총회에서 새로운 경영진도 구성했다.
기가텔레콤은 이 영향으로 상한가로 치솟았다.
모델라인엔터는 30일 대륜[018890]의 최대주주도 됐다.
대륜은 전날 모델라인엔터를 대상으로 920만주의 유상증자를 결의했고 모델라인엔터가 총 60억2천600만원을 납입하면서 대륜 지분 39.8%를 보유한 최대주주가 됐다.
모델라인엔터는 추후 임시주총을 통해 임원을 교체하고 신규로 선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대륜은 지난달 28일부터 거래가 정지된 상태다.
모델라인엔터 관계자는 "모델라인이 콘텐츠 업체이고 기가텔레콤은 장비 업체이기 때문에 사업 연관성을 갖고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 대륜 인수는 업무 연관성을 가진 업체를 키워보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모델라인엔터는 앞서 코스닥 상장사로의 피인수를 통해 우회상장도 시도한 적도있다.
모델라인엔터는 지난해 9월 당시 최대주주가 지분 60%를 지세븐소프트에 양도하는 계약을 체결했으나 중도금과 잔금 지급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는 이유로 계약이 무산된 바 있다.
모델라인엔터측은 지세븐소프트와의 문제에 대해 당시 최대주주가 주도했던 일이고 현재 대표이사와 회사는 전혀 관계가 없는 일이라고 설명했다.
모델라인은 증자를 통해 조달된 자금 등을 포함해 자기자금으로 대금을 치뤘다고 설명하고 있다.
1984년 설립돼 모델 업체로 성장한 모델라인엔터는 지난해 말 기준 자본금 19억7천700만원, 자본총계 27억9천900만원, 자산총계 31억7천700만원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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